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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및 개봉기/IT 기기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 스페이스 그레이 WiFi 개봉기!(iPad Pro 11 inch Space Gray WiFi 128GB)

by 배붕이 2020. 7. 3.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를 새로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미니5를 사용 중이었는데

아무래도 화면 크기가 작다 보니 필기할 때도 불편하고  각종 PDF 문서를 볼 때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이번에 아이패드 미니5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로 기변을 했습니다. ㅎㅎㅎ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정확히는 11인치형 2세대로 부릅니다. 11인치 2번째 제품이다 보니...

솔직히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대비 그렇게 크게 업그레이드된 점은 없습니다.

 

프로세서는 A12X -> A12Z로 GPU 성능이 증가했고

카메라는 싱클카메라 -> 듀얼카메라(광각 초광각) 및 라이다(LiDAR)센서 추가

램 4GB -> 전 모델 6GB 로 증가(기존에는 1 테라 모델만 램이 6GB)

기본 용량 64GB -> 기본 용량 128GB부터 시작

 

이외에는 바뀐 게 없습니다...ㅎ 그래서 많은 분들이 토사구팽을 예상하고 계시죠

추후에 A14X 달린 진정한 아이패드 프로가 나올 거라고 아마 5G를 달고 미니 LED를 달 거라는

말이 있는데 가격이 얼마나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아이패드 프로도 정말 비싼데 말이죠 ㅠㅠ

 

사실 이런 말이 있는데도 구매한 이유는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학교 수업이나 필기에 필요하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내년에나 새로운 패드가 나온다는 소식도 있고

확실하지가 않으니 그냥 어차피 새로 나온 제품이고 사서 잘 쓰다가 좋은 제품

그때 가서 또 구매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질러버렸습니다...ㅋㅋ

 

토사구팽 당하면 또 사죠 뭐 ㅠㅠ!! 어쩔 수 있나요...

(제발 내년 2분기쯤 나와줘 새로운 패드야...)

 

 

포장박스입니다.

 

전면에는 패드 프로가 큼지막하게 있습니다.

후면에는 용량과 간단한 기재사항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역시 디자인 하나만큼은 정말 깔끔합니다... 언제 봐도 인정합니다.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배송 중에 충격을 받아서 박스 모서리 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ㅠㅠ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찝찝한 건 어쩔 수 없네요... 내부에는 문제가 없길 바라며

개봉을 진행해봅니다.

 

 

비닐 뜯는 방식 바뀐 게 편하기는 한데 이쁘게 뜯을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예전에는 이쁘게 뜯어서 그대로 보관하기 편했는데... 어쩔 수 없이 비닐을 제거합니다.

 

열자마자 아이패드 프로가 보입니다. 크으으으 화면 큰 게 정말 좋네요

일단은 구성품 먼저 살펴봅니다.

 

 

그 와중에 인덕션 생겼다고 패키징에 카메라 부분 뚫린 게 커졌습니다..ㅋㅋㅋ

 

 

구성품입니다.

 

역시나 애플 제품을 사면 주는 사과 스티커와 설명서 그리고 밑에는

18W PD 충전기 + C to C 케이블이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는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부터 30W PD충전을 지원합니다. 

(45W 이상의 PD 충전기 사용 시 35W 까지도 충전 가능)

하지만 프로 10.5에는 12W 충전기를 넣어줬고 따로 구매를 해야 했죠....ㄹㅇ 양아치 그 자체...

10~20만 원짜리 기계도 아닌데 말이죠

 

지금은 18W PD 충전기라도 넣어주지만 30W 충전이 18W 충전과 속도 차이가 꽤나 있는지라

매우 아쉽습니다. 지금까지의 애플을 생각하면 이거라도 고마워해야 할 판이죠..ㅡㅡ

 

 

18W PD 충전기와 C to C 케이블입니다.

 

충전기와 케이블 마감은 애플인지라 상당히 좋습니다.

이 좋은 C타입을 아이폰에는 넣어주질 않다니... 참 ㅠㅠ

 

 

제조년월이 적혀있습니다. 최근 제조한 제품이라 기분은 좋네요 ㅎㅎㅎㅎ

따끈따끈합니다.

 

비닐을 제거하면 스페이스 그레이의 영롱한 색상을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애플은 스그만큼은 기가 막히게 뽑는 거 같습니다. 정말 이쁩니다.

 

오묘한 느낌이 나면서도 정말 이쁩니다.

 

후면에는 각종 액세서리 이용을 위한 스마트 커넥터가 있고 새롭게 생긴 인덕션 카메라

그리고 애플 로고가 있습니다.

 

 

전원 및 음량 버튼, 쿼드 스피커, 그리고 USB C타입 포트가 달려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쿼드 스피커는 정말 웬만한 유선 스피커보다 좋습니다.

균형이 정말 잘 잡힌 소리입니다. 음량을 최대로 틀면 깜짝깜짝 놀라죠...

 

그리고 대망의 USB C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부터 C타입을 채용했습니다.

당시에 USB C 하면서 거창하게 광고를 했죠 진작에 했어야 할 걸....

 

C타입 덕분에 정말 편한 게 많습니다. 우선 각종 C타입 허브를 연결할 수 있어

외부 출력이나 USB 연결 등 외부장치를 연결하는 게 간편해졌습니다.

 

게다가 C타입이라서 모니터만 지원한다면 C to C 케이블 하나로 외부 출력도 가능하죠

덤으로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따로 라이트닝 케이블을 챙길 필요가

없어져서 C to C 케이블만 들고 다녀도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휨 테스트도 진행해봤습니다.

예전 프로 10.5 사용할 때 한번 당한 적이 있어서 ^^....

100만 원짜리 기계에 이런 걱정을 해야 한다니..ㅠㅠ

 

다행히? 초기에는 휨이 없는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용 중에도 생기는지라... 조심해야죠

아무래도 케어플러스를 들어야 할 거 같습니다. 

(애플은 휨을 정상이라고 판단해 리퍼해주지 않습니다)

 

 

저는 쫄보라서 생패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급한 대로 인터넷에서 저렴한

젤리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포장부터 저렴한 게 느껴지죠... 하지만 젤리케이스는 싼 게 장땡입니다.

 

 

젤리케이스 장착해봤습니다.

 

가격 대비 마감이 괜찮습니다.. 버튼이나 스피커 구멍 펜슬 장착부까지

솔직히 기대 안 하고 다른 케이스 시키고 나서 바로 버리려고 했는데 조금 더 사용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카툭튀도 보호해주고 테두리도 완벽하게 보호해줍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끝부분 마감이 좋지 못합니다...ㅠ 컷팅이 제대로 안된 느낌이랄까요?

버튼 누르는 느낌이 거의 없다시피 한점도 있네요

 

 

투명 젤리케이스 단점.. 지문이 엄청남습니다. 게다가 내부에 유막 방지도 되어있지 않네요

그래서 케이스가 후면에 달라붙으면 애플 로고에 유막이 생깁니다..ㅠㅠ

 

젤리케이스가 나쁘지 않아서 다른 좋은 젤리케이스도 한 번 알아봐야겠습니다.

 

 

전원을 켜봤습니다.

 

초기 세팅 화면이 절 반겨주네요 그런데 문뜩 필름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말했다시피 저는 쫄보라 필름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필름을 붙이고 왔습니다.

 

 

넵 바로 붙이고 왔습니다. 힐링쉴드 강화유리를 부착했습니다.

종이질감을 많이 붙이시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자글자글 거리는 화면을 정말 싫어해서

종이질감은 생각도 안 했습니다...

 

강화유리 자체는 정말 괜찮은 거 같습니다. 매번 힐링쉴드 강화유리를 애용하는데

모서리 부분이나 사이드 컷팅이 부드럽게 잘 되어 있고 각종 케이스와도 호환이 잘됩니다.

터치감이나 흠집에도 강하고요 한번 부착하면 깨지지 않는 이상 계속 썼던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입니다.

 

강화유리를 사용하면 필기감이 구려지는 거 아니냐 미끄럽지 않냐 하실 수 있는데.

저는 펜슬에 펜촉 팁을 끼우면 어느 정도 필기감은 해소가 돼서 그걸 사용하려고 합니다.

 

 

초기 세팅을 마친 모습입니다.

 

미니5 보다가 11인치 제로 베젤 보닌 깐 정말 웅장해집니다 ㅎㅎㅎㅎ

역시 화면은 거거 익선이 맞나 봅니다.

 

게다가 120Hz 주사율 프로모션으로 정말 눈이 호강합니다.

최근 모바일 기기들이 고주사율을 많이 선택하는 아주 좋은 판단입니다.

솔직히 배터리가 좀 더 빨리 닳는다고 해도 저는 고주사율을 택하겠습니다.

정말 그 정도로 좋습니다.

 

 

아이패드의 얼마 없는 멀티태스킹을 해봅니다.

그나마 아이패드 OS로 바뀌면서 요즘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저런 멀티태스킹이 가로로 사용할 때는 괜찮은데 세로에서 제약이 좀 많습니다...

세로 사용 시에도 멀티태스킹을 좀 풀어주면 좋을 텐데요 ㅠㅠ

 

그리고 조금 더 안드로이드처럼 멀티태스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을 띄어놓는다던지... 한쪽에 게임을 띄어놓고 계속 돌아간다던지

사실 아이패드 멀티태스킹은 아직은 살짝 불편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전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죠

 

 

안투투 벤치마크 돌려봤습니다. 벤치마크는 점수 놀이이긴 하지만

이번 아이패드 프로의 A12Z 성능은 정말... 애초에 A12X랑 큰 차이가 없긴 하지만

정말 성능 하나만큼은 알아줘야 합니다. 이 좋은 프로세서 갤럭시에서도 느껴보면 좋을련만...ㅠㅠ

 

동작 하나하나가 굼뜬 게 없습니다. 정말 쾌적합니다.

 

개봉기이지만 간단하게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11인치 2세대) 프로답게 정말 좋습니다.

프로 3세대가 나왔을 때 구매할 걸 생각도 드네요... 조금 더 일찍 사용했으면..

미니5가 안 좋은 게 아닌데 전면 베젤 때문에 구기종처럼 느껴집니다.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와 A12Z의 강력한 성능이 정말 잘 어울려서

기기를 만질 때 최상의 만족감을 줍니다. 특히 게임을 실행해보면 성능을 더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루마 퓨전이나 포토샵 같은 어플을 돌려보면 좋을 텐데... 관련 어플이 없다 보니 ㅠㅠ

영상편집은 기회가 된다면 구매를 해서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USB C타입으로 충전 및 외부 출력 허브 연결 등 연결성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C to C 케이블만 들고 다녀도 된다는 점이 너무 좋네요

충전은 따로 글을 작성할 예정이지만 정말 빠릅니다 

이 좋은 걸 왜 패드 프로에만 달아놓는지 아이폰 프로는 프로가 아닌가 봐요...

 

그리고 램이 6기가로 늘어난 게 은근히 체감이 됩니다. 백그라운드에서 어플들이

리프레쉬되는 게 거의 없습니다. 미니5를 사용할 때도 리프레쉬가 은근히 거슬렸는데

프로 4세대에서는 지금까지도 거의 겪어본 적이 없네요 제가 하드 한 작업을 하는 게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램좀 팍팍 늘려주세요 팀쿡!!

 

단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성능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것도 단점이 됩니다. 이 강력한 성능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거죠

애플은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다는 듯이 광고를 하지만 실제로 아이패드로 엑셀이나 PPT 하나 만들라고

시켜보면 팀쿡도 화날 겁니다... 최근에는 마우스 지원이나 매직 키보드처럼 마우스를 지원하고 

그나마 편하게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거 같은데 아직 멀었습니다.

좋은 성능으로 좋은 기능들을 더 만들어줬음 합니다.

 

AS 및 비싼 주변 액세서리도 단점입니다.

바로 휨 부분입니다. 초기에 사자마자 휨이 있는 경우도 사용하다가 생기는 경우도 있죠

시작 가격 100만 원 최고 가격은 200만 원이 다되는 기기에 이런 결함이라니 진짜 미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패드 프로는 케어플러스가 필수라는 말까지 있죠 아이패드 케어플러스가 혜자이긴 합니다.

하지만 굳이 필요 없는 돈을 나가게 하는 팀 쿡...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초기 불량이 많은 편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도 초기 불량이 하나 있는데...

따로 사진을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100만 원짜리 기기에 초기 불량이

이렇게 많다니 당장 네이버 검색만 해봐도 초기 불량 걸리신 분들 정말 많습니다.

그렇다고 교환이나 환불이 삼성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요 진짜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렇다 보니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 불량은 그냥 쓴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품 QC를 좀 더 빡세게 해줬으면 하네요

 

주변 액세서리는 이번 매직 키보드 가격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정품이고 애플이닌깐 잘 만들었겠지만 11인치 기준 38.9만 원은 정말 미쳤습니다.

실제로도 보고 왔는데 잘 만들었지만 38.9는 아닙니다...

38.9에서 돈 좀 더 보태면 아이패드 7세대를 구매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애플 펜슬 2세대도 정가는 16.5만 원인데 기존 애플 펜슬 1세대 에서 주던 펜촉을 빼버렸죠

펜촉이 기본 펜촉 하나만 들어있습니다...ㅡㅡ

 

이런 애플이 정말 정나미가 떨어지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태블릿은 아이패드가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지라 울며 겨자 먹기로 사용하네요

 

어쩌다 보니 단점을 더 자세히 적었는데 아이패드 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애플이 개선해줬으면 하는 부분들이죠 만족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으실 겁니다.

저도 잘 사용해야겠죠!... 고장 없이 오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충전 테스트 및 각종 액세서리 관련 글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나 의견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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