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달에 에어팟 프로를 구매했다고 글을 올렸는데요
이제서야 리뷰를 남겨볼까 합니다. 한달이 넘었네요 ㅠㅠ 늦어서 죄송합니다.
2019/12/03 - [일상] - 에어팟 프로 구매했습니다!!(AirPods Pro)
그때 당시에 이것저것 바쁜 일이 많아서 글을 쓸만한 여건이 안 됐던지라 조금 뜸했습니다.
이번 에어팟 프로의 경우 가장 큰 장점은 커널형으로 변경 및 노이즈 캔슬링(ANC) 부분이겠죠?
저는 지금도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특히 노캔은 이제 없으면 다른 이어폰을 어색해서
못들을 정도로 적응이 되어버렸습니다...
한달이상 써오면서 느낀점이나 갤럭시랑 연결해서 사용하는것도 알려드릴까 합니다.
사진 보여드리면서 개봉기랑 같이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박스 및 포장입니다.
애플답게 참 깔끔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하는 포장중 하나입니다.
애플 제품의 경우 외부에 적혀있는 시리얼번호를 통해 보증기간 및 정품 조회가 가능합니다.
혹시나 보증기간 같은걸 뜯기전에 조회해보고 싶다면 애플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언제부턴가 바뀐 애플제품의 포장뜯는 방식입니다.
여길 잡고 뜯으시면 됩니다. 라는 표시의 화살표와 잡는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쁘게 칼로 비닐을 벗기는게 가능했는데 ㅠㅠ
좀 아쉽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사용설명서, 에어팟 프로 본체, 여분의 팁(S,L 사이즈), C to 라이트닝 케이블입니다.
사용 설명서의 경우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본체를 꺼내면 정가운데에 화살표가 보이는데 별거 아니지만 이런 센스가 참 좋습니다.
화살표를 집고 들어올리면 내부에 있는 이어팁과 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 보입니다.
여담으로 참 포장이 맛깔나게 잘되어있습니다. 애플제품을 살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제품을 개봉하는 맛이 납니다.
이어팁의 경우 애플이 개발한 이어팁으로 우리가 평소에 알고있는
커널형 이어팁과 약간 다릅니다.
끼우는 방식도 다르고요 내부에 망이 하나있어서 이물질 유입도 방지해줍니다.
(애플답지 않게 이어팁 가격은 혜자입니다?...5180원 정도합니다)
이어팁교체는 프로에 달려있는 이어팁을 손으로 잡아당겨서 빼낸이후
교체할 이어팁을 구멍에 맞게끔 다시 끼우시면 됩니다. 끼울때 딱! 소리가 나는데 이러면
잘 끼우신겁니다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의외인게 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기본 에어팟은 A to 라이트닝
이름을 프로라고 붙여줘서 C to 라이트닝을 넣어준건지 ㅎㅎ
(그냥 C타입 탑재를 하면 되는데 ^^ 아이패드 프로엔 넣어주고)
이름은 에어팟 프로인데 충전포트는 아직도 라이트닝인게 너무 아쉽습니다.
저야 무선충전만 사용하니 괜찮긴 한데 괘씸하긴 하네요...
에어팟 프로 충전 케이스 입니다.
기존 에어팟에서 호떡만들듯이 꾹 눌러준것처럼 옆으로 넓어졌습니다.
크기는 여전히 작고 휴대하기 편합니다.
전면에는 배터리 및 충전 확인을 위한 LED
후면에는 페어링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뚜겅을 열면 에어팟 프로의 유닛이 나옵니다.
사실 유출샷 나올때부터 포켓몬스터의 모다피같다...
식물VS좀비 캐릭터 같다 말은 많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좌우 유닛부분입니다.
커널형으로 바뀌고 노캔을 지원하면서 모양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검은색 철사망의 경우 노캔이랑 주변소리듣기 기능을 위해 사용합니다)
기존 에어팟은 유닛부분을 두번터치해서 음악을 컨트롤 했습니다.
이번 프로에서는 하단부분에 포스터치가 탑재되었는데요
잘보시면 유닛부분 하단에 움푹 패인곳이 보일겁니다. 그 부분으로 음악을 컨트롤합니다.
그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작동을 합니다.
한번 눌러주면 정지
두번 눌러주면 다음곡
세번 눌러주면 이전곡
꾹 눌러주면 노캔 - 주변소리 듣기 모드전환
귀에 낀 상태에서 눌러주면 유닛에서 반응하는 소리가 나면서 피드백을 해줍니다.
기본적으론 이렇게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이 방식이 장단점이 좀있습니다.
장점으론 안드로이드에 연결하시는분들은 따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연결하실 필요없이
모든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더 직관적이여서 실패할일도 없죠
단점으론 물리적으로 눌러주는거다보니 착용상태에 변화가 옵니다.
즉 이어폰이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노캔의 경우 착용상태가 매우 중요한데
컨트롤 해주다가 잘못하면 다시 이어폰을 착용할때도 있습니다.
이제 그럼 연결을 해봐야겠죠?
저는 아이패드 미니5로 먼저 연결을 했습니다.(이유는 뒤에 보시면 됩니다)
아이패드이다 보니 옆에서 뚜겅만 열어도 알아서 연결이 바로 가능합니다.
IOS 12를 사용하고 계시면 아마 IOS 13이상으로 올리셔야 할껍니다.
펌웨어 버젼도 확인해 봅니다.
아이패드에 먼저 연결한 이유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에 에어팟 프로를 연결하면 상단바를 내려서 소리부분을 꾹 누르고 있으면
저렇게 연결된 기기에서도 노캔,주변소리듣기, 노캔끔이 바로바로 가능합니다.
근데 갤럭시는 당연히 안되죠 ㅎㅎ
그래서 꾹 눌러서 노캔-주변소리듣기 모드로 바뀌도록 설정이 되있는 부분을
누를때마다 노캔-노캔끔-주변소리듣기 모드 이렇게 3가지모드가 작동하도록 설정을 바꿨습니다.
참고로 아이폰 유저분들의 경우 한쪽은 시리부르는 용도로
한쪽은 노캔조절용으로 설정가능합니다.
설정방법의 경우 블루투스에서 연결된 에어팟을 눌러주면 설정변경이 가능합니다.
설정화면에서 해볼 수 있는 이어팁 착용 테스트입니다.
이런것 까지 만들어놓고 참 대단합니다^^...
저는 잘맞는다고 하네요 실제로 아주 편하게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노래 몇곡들어봤는데 처음 감상은 와 이건 미쳤다 장난아니네...였습니다.
맨처음에 귀에 꽂을때 착용감에서부터 정말 놀랬습니다. 진짜 편합니다.
보통 커널형이 귀가 아프다는 편견이 있는데 정말 편합니다. 여기서 1차놀람
그다음 노캔켰을때 뭐지 이게 되는건가 하다가 주변소리듣기 켰을때 2차놀람...
노캔 엄청 잘되는거였습니다....집안이 조용해집니다. 게다가 주변소리듣기 모드 이게 미쳤습니다.
과장좀 보태서 이어폰 안낀거랑 거의 비슷하게 들립니다. 정말 놀랬습니다.
음질부분도 괜찮았습니다.
딱 에어팟이 커널형으로 바뀌면 나올거 같은 소리를 상상했는데 비슷하더라고요
어디 특출난 부분도 없지만 그러하고 이상한 부분도 없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음질이였습니다.
이제 그러면 갤럭시S10플러스에 연결을 해봅시다.
뒷면에 페어링 버튼을눌러줍니다. 전면 LED가 흰색으로 바뀌면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이때 블루투스를 들어가보면 에어팟이 보일겁니다. 눌러서 연결해주세요~
연결후 확인해보니 AAC코덱으로 연결이 잘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이번 에어팟 프로의 경우 개발자옵션에서 절대볼륨옵션을 켜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블루투스 설정에서 오른쪽 상단의 버튼을 눌러 고급을 들어가줍니다.
미디어 음량 동기화를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꼭해주셔야 합니다!
활성화가 안된다구요? 그럼 에어팟을 케이스 넣고 껏다가 다시 연결해보세요
이 옵션을 안해주시면 볼륨확보가 되질 않습니다(볼륨이 작음)
당연히 무선 배터리 공유기능으로 충전도 가능합니다.
(아이폰11 시리즈에 있어야 하는 기능 아닌가?)
뭔가 버즈가 있어야 할거같은 느낌이지만 에어팟 프로도 잘어울리네요 ^^
받자마자 케이스를 구매하려고 보니 그때 당시에 나온 케이스가 별로없어서
QCY살때 주는 파우치를 사용해봤는데 의외로? 잘어울립니다.
사이즈도 딱맞고 보관 및 보호력도 좋았습니다.
통화품질도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제가 직접 서브폰에 전화하면서 녹음했습니다.
비교대상으로는 T3, T5를 같이 비교해봤습니다.
T3, T5도 나쁘지 않지만 확실히 에어팟 프로가 모든 상황에서
더 좋은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ㅎㅎ
에어팟 프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간단한 소감은 올라운더 였습니다. 어디 한군데 모난거 없는..
편안한 착용감, 뛰어난 노캔성능 및 주변소리듣기 모드, 좋지는 않지만 평범한 음질 다 갖춘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캔성능은 개인적으로 삼성의 C타입 ANC이어폰을 갖고있는데요 상황에 따라 둘이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버스같이 진동이나 흔들림이 많은곳에선 삼성 ANC이어폰이 노캔성능이 좀더 괜찮았습니다.
다른곳에선 보통 에어팟 프로가 더 좋거나 비등비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첫번째는 바로 가격입니다. 에어팟 프로의 정가는 329,000원으로 절대 싼 가격은 아닙니다.
이어폰에 30만원을 쓴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기존 에어팟도 정가는 19만원대
특가로는 10만원 초중반에 구매가 가능했는데 이것도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물론 써보면 돈값하네.... 할 수있긴합니다. 저도 실제로 그렇긴 하고요 하지만...부담되는 가격대인건 확실합니다.
두번째는 배터리입니다. 에어팟 프로는 완전무선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배터리를 충전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말은 즉슨 오래쓰다보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서 처음 사용할때 만큼 배터리가 유지가 힘듭니다.
실제로 에어팟 1세대를 지금까지 사용하신 분들을 보면 배터리가 1시간이면 없어진다던지
충전이 잘안된다는분들도 자주 보입니다.
에어팟 프로의 경우 배터리때문에 수리를 받는경우 가로수길 기준 한쪽당 59,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케이스까지 교체할경우 177,000원의 수리비용을 지불해야하죠....상당히 비쌉니다.
이돈이면 그냥 새거산다고 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저같아도 그럴거 같아요
그런데 이어폰이 소모품은 맞지만 2년마다 바꿔줘야하는 물건도 꼭 아니잖아요?
게다가 30만원대의 비싼 이어폰인데...배터리 때문에 2년을 못넘긴다는건 정말 아쉽습니다.
저같은 경우 유선이어폰을 5년이상 쓴 제품도 있습니다 관리만 잘하면 계속 사용가능하죠
에어팟 전용 케어플러스를 4.5만원 내고 가입하면 보증을 2년으로 늘려주고 2년안에 배터리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무상으로 리퍼가 가능하긴 합니다만 어찌됐건 추가비용이 들어가죠 ㅠㅠ
이부분은 어떤식으로든 해결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번째는 안드로이드와 연결해서 쓰시는분들 한테만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바로 연결성문제입니다. 아무래도 에어팟 프로의 경우 IOS기기와 연동성이 좋은데요
당장 IOS에 연결하지 않으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죠(설정 바꾸기, 시리야)
이러한 부분은 연결성에도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끊김 문제인데요
끊김이 많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이패드에 연결했을때와 비교했을때 그 정도가 심합니다.
신도림이나 합정역에서 하루에 한번씩은 꼭 끊김을 느끼네요 ㅎㅎ 최근에는 좀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버그들도 꽤나 존재합니다.
갑자기 노캔이 풀려버린다거나 노래는 재생되는데 유닛에서 아무런소리가 나지않는다던가
미디어 볼륨 동기화가 풀린다던가....처음 연결할때 음악이 한쪽에서만 계속 나온다던가
저도 겪어본 버그이고 실제로 사용하시는분들한테도 일어난 버그입니다.
이것만 보면 안드로이드에 연결하면 못써먹을 수준 아니야?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이런 버그는 아주 가끔 일어나고 보통은 재연결해주면 바로 고쳐집니다.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그만큼 매력이 있고 좋은 이어폰이라 계속 사용하게 되네요
에어팟 2세대의 경우에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록 안드로이드와 연결성이
많이 좋아지는게 눈에 보였는데 프로도 그러길 바래봅니다.
좀더 일찍 리뷰를 작성했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ㅠㅠ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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